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는 취지로 ‘세종문화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와 공연·디자인 등 예술 부문, 인문·사회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이다. 사회봉사 나눔·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기여했거나 우리나라 문화다양성을 증진해 문화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실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종문화상’은 개인·단체를 포함해 총 164명이 수상했다. 작년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 감독,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기관·단체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11일부터 새해 2월 19일까지 등기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서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 알림마당 → 알림)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포상식은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거행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