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10일 새해 인테리어 디자인 키워드로 ‘홈스케이프(HOMESCAPE)’를 제안했다.
각박한 현실을 탈출하고픈 사람이 결국 각자의 정서적 공간인 ‘집’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피와 회귀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이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희 LG하우시스 상무(디자인센터장)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 영향으로 각박해진 우리 사회상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돼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한 우리생활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이라며 “사회변화와 트렌드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9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학계, 건축, 인테리어 종사자 800여명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테리어 트렌드를 논의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