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준석이 노원병 출마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준석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문재인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요청하며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철희는 “안철수 의원이 당을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 같다. 그러나 문제는 혼자 나간다는 것”이라며, “여의도에는 ‘혼자 나가면 추워진다’는 말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구라도 “방송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 나가는 피디라도, 사실 나가면 춥다”고 거들었다. 이준석은 “안철수 의원에겐 정무적 감각을 갖춘 현실적인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석은 노원병 출마 보도에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여러 번 밝혀 온 대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비롯한 선거참여에 대해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며 “고민을 끝낸 것은 아니다. 고민이 끝나면 다른 경로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이야기 할 계획이다. 아마 늦어도 1월 내로 그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마를 한다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노원구나, 중학교를 나온 목동 지역에서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그 지역에 어떤 상대 후보가 나오고, 또 몇 분이 나오는 지가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