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0일 ‘2015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환경 변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펴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은 4년 연속 500억원을 기탁했다. 1999년부터 누적 기탁금은 4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또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통해서도 61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금액은 2395억원에 달하며,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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