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우수사례 한자리에

5세, 3세 아이를 키우는 고용노동부 직원 A씨. 육아문제로 복직 여부를 고민하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육아와 직장문제를 해결했다.

시간선택제가 일과 가정 양립,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인사혁신처는 10~11일 이틀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시간선택제 인사제도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정부 각 부처가 제출한 시간선택제 우수사례 24개 중 예심을 통과한 6개 사례를 소개한다. 현장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순위를 가린다.

인사혁신처는 직무 속성 조사결과를 반영한 ‘적합직무 발굴 매뉴얼’을 만들어 정부 부처에 배포한다. 2016년도 시간선택제 공무원 수요조사에 반영한다.

최관섭 인사관리국장은 “워크숍이 각 부처가 추진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시간선택제 활성화로 공직문화를 점진적으로 바꾸면서 근무형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