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환경보호 가치 더한 ‘업사이클 트리마을’ 개장

지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 행사장에 가면 환경부가 마련한 ‘업사이클 트리마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쓰고 버려진 물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 트리전’과 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으면 좋아하겠네요.

환경부는 1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 행사장에 ‘업사이클 트리마을’을 운영한다. 업사이클 트리마을은 환경부와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광명업사이클센터·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과 협업으로 운영된다.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에 환경부와 유관기관이 `업사이클 트리마을`을 설치, 운영 중이다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에 환경부와 유관기관이 `업사이클 트리마을`을 설치, 운영 중이다

업사이클 트리마을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쓰고 버려진 물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 트리전’이 열린다. ‘빈병트리’와 ‘빈병회수’ 전시·체험행사도 열려 생활 속 작은 노력으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체험교실’도 열린다. 헌 양말·과자봉지 등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업사이클 예술 작품 전시’에서는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에서 제공한 침대헤드를 이용해 만든 화장대 ‘헐리우드 미러’,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공한 ‘장난감을 활용해 만든 코뿔소’ 등 인기 업사이클 예술 작품 20여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천규 환경부 대변인은 “업사이클 트리마을에서는 빈병반환체험, 업사이클 작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업사이클 트리마을 포스터
환경부 업사이클 트리마을 포스터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