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생체인증솔루션 ‘팜시큐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팜시큐어는 정맥혈관 속 환원 헤모글로빈의 성질을 이용해 사람마다 다른 패턴을 추출해 인식한다. 손바닥 정맥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체모나 인종, 나이, 성별 등에 관계없이 인증 정확도가 높다. 정맥 패턴은 평생 변하지 않아 한 번 등록하면 재등록 없이 사용한다. 생체정보를 저장하는 등록 템플릿과 인증시 생성되는 인증 탬플릿은 서로 다르다. 등록 템플릿이 유출되도 인증 시도가 불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 세계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6500만명이 사용한다. 국내는 작년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센터 테스트베드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지난 3일 신한은행 디지털 키오스크에 도입됐다.
한국후지쯔는 금융, 유통,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업을 확대한다. 안정성과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플랫폼도 준비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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