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크레마 카르타` 완판... 3차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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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총 1만대 판매분을 모두 소진하며 3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레마 카르타는 300ppi 고해상도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단말기다. 지난 9월 출시돼 예스24를 비롯해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 전체 2만대 이상 판매됐다.

예스24는 크레마 카르타 출시 이후 고객 소비도 분석했다. 전자책 단말기는 30대 남성에게 가장 인기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46.4%로 거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전자책 구매는 30대 여성이 25.3%로 가장 많았다. 40대 여성은 21.9%로 전반적으로 여성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장르문학으로 35.2%를 차지했다. 이후 문학 19.6%, 인문사회 11.6% 순이었다.

여준호 예스24 e북 팀장은 “크레마 카르타 출시 이후 열린서재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한 기능을 업데이트 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같다”며 “단말기 출시 이후 전자책 판매량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나 콘텐츠 판매도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여러 지역 고객이 크레마 카르타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카페 전시 체험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경기, 제주 등에 운영 중이며 내년 1월 예스24 e북 블로그에서 2차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 카페에 비치된 크레마 카르타
지역 카페에 비치된 크레마 카르타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