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출시한 농협은행 패키지상품인 3종 주거래상품이 가입좌수 64만좌, 가입금액 2조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계좌이동제에 대한 관심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대한 고객들의 사회적 인식이 고조되어 ‘보이스피싱보상보험 무료가입’ 이벤트가 주효했으며 각종 특화서비스가 고객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고객 군별로 상품을 세분화한 ‘3종 주거래패키지상품’을 차례로 출시하며 계좌이동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NH주거래우대 패키지’상품은 출시 두 달만에 32만좌, 90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당초 11월말까지 진행예정이던 보이스피싱보상보험 무료가입 이벤트를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주거래우대 패키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수한 상품과 함께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