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성 세탁기 파손 논란` LG 피고인 모두 `무죄`… 조성진 사장 명예회복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 /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 /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세탁기 사건’이 무죄로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는 지난해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삼성전자 세탁기를 파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 등 피고인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조 사장과 조 모 상무의 세탁기 및 건조기 파손 혐의에 대해 “피고인에 의해 파손된 것인지에 대해 증명되지 않았다”고 봤고, 홍보담당 전 모 전무의 허위사실 보도자료 배포에 대해서도 “고의가 아닌 해명자료”라고 판단했다.

한편 명예훼손은 삼성전자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공소기각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