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10개 수상 팀을 13일 발표했다.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 결선에 오른 20개 팀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서천연수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소비자 심사단 100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 팀은 스마트 기기용 에어터치 앱세서리를 제안한 애니랙티브다.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나 VR 디스플레이에 에어터치 마우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소파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원목 테이블,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분실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우산 등 아이디어도 수상했다.
최종 수상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팀 당 5000만원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링, 해외 전시,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