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목소리 아무도 관심 없어" 눈물

채연 복면가왕
 출처:/방송캡쳐
채연 복면가왕 출처:/방송캡쳐

복면가왕 채연

채연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1조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이하 아프로디테)와 ‘화려한 공작부인’(이하 공작부인)이 대결했다. 두 사람은 이소라의 ‘청혼’을 불렀다.

투표 결과 아프로디테가 59대 40으로 공작부인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공작부인은 복면을 벗었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13년차 `섹시퀸` 채연이였다. 그녀는 `세월이 가면`을 열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채연은 "아이돌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인줄 아는 사람 없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선곡하면서 노래를 많이 불러봤는데 웬만한 목소리는 목소리가 티가 나더라"며 "복면을 쓴 상태에서 평가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채연은 "데뷔 때에는 섹시 이미지가 강해 목소리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더라"며 "오늘 이렇게 눈을 바라보고 노래를 해서 감동적이었다"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