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마제스타가 아시아권 복싱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챙겼다. 신규 VIP고객 확보와 함께 마제스타의 이름을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마제스타는 지난 12일 제주신라호텔 한라홀에서 개최된 ‘제1회 마제스타배 제주 평화의 섬 프로복싱 한·중·일 국가대항전 및 IBF ASIA jr 페더급 타이틀 매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복싱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의 유명한 복싱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500여 명의 복싱팬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한·중·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뿐 아니라 새로운 마케팅으로 신규 VIP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실제 복싱경기가 열리는 주간에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새로운 VIP고객 100여 명이 마제스타 카지노를 찾아 게임을 즐겼으며, 이로 인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복싱팬들에게 마제스타 카지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마케팅은 이미 라스베가스와 마카오의 유명 카지노에서 널리 쓰이는 VIP유치전략이다. 마제스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해 신규 VIP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마제스타는 늘어나는 VIP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마카오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일본 엔젤사의 전자슈를 도입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전산시설을 갖추는 등 카지노 객장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엔젤아이슈는 카드마다 고유의 번호를 인식해 딜러의 실수나 부정행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본과 중국 카지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슈로 유명하다.
마제스타는 이와 더불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의 신규시장을 개척 중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주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지난 11월 초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여행사 대표 30여 명을 초대해 팸투어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의료관광 등과 결합된 신규 여행상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마제스타는 러시아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러시안 포커, 러시아 룰렛 등 러시아 시장권에서 사용 중인 게임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게임에 대한 직원들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