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소비자 1명 당 평균 3대 이상 개인용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성숙시장(선진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웨어러블, 휴대전화, 태블릿PC, PC 대수가 78억대에 이르고 2018년 83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성숙시장 소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으로 구성된 ‘주류’ 기기와 스마트워치, 헬스밴드, 전자책 등 ‘틈새’ 기기를 함께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높은 기술 도입률, 초고속망 상용화와 의사 결정에 대한 실시간 정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용자 1명 당 디바이스 대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다양한 시장 전망도 함께 발표됐다. △2018년 중국 5대 스마트폰 제조사 중 1곳은 비전통적인 모바일폰 제조사 △2019년 개인용 디바이스 중 20%는 사용자 감정을 기록해 개인적 회신, 시스템을 통한 크라우드 소싱 분석 제공 △2019년 PC 사용자 33% 기기명령의 음성, 몸 동작화 등이다.
가트너는 2016년 웨어러블 기기 사용 규모가 올해보다 20% 증가한 7억4000만대에 이르고 2019년 11억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윈도10 운용체계(OS) 보급률은 전체 PC의 60%에 달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