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소크라테스
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이천수의 과거 이색 투표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브라질 한 매체는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홈페이지에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를 뽑아달라는 설문조사를 했었다.
당시 이천수는 이 설문에서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즈와 독일의 올리버 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었다. 특히 브라질의 호나우지뉴보다도 높은 득표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스페인의 카를로스 푸욜,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등이 이천수의 뒤를 이었다.
이 소식이 국내에도 보도되면서 누리꾼들은 ‘이천수 1위 만들기’ 운동에 참여했고, 순식간에 테베즈와 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 소크라테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