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퇴직연금 플랫폼 서비스 개시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퇴직연금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플랫폼은 퇴직연금사업자 간 적립금 운용을 위한 운용지시·상품거래 등 퇴직연금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종합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는 적립금 운용지시 관련 업무 처리(운용지원 서비스) 및 상품거래 관련 업무 처리(상품거래 서비스)로 구분된다.

퇴직연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정부의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와 상호 협력 하에 공동으로 추진했다.

예탁결제원은 우선 근로복지공단 및 연계 퇴직연금사업자인 삼성화재,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내년 6월 말 전체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전면 오픈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운근 예탁결제원 펀드업무부 팀장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퇴직연금사업자의 시스템 유지·관리에 따른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의 건전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 금융업 전반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퇴직연금 플랫폼 구축 방향

예탁결제원, 퇴직연금 플랫폼 서비스 개시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