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가상현실을 접목한 360VR 서비스를 동영상에 도입한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앱에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12월 중에 360도 가상현실 기술 ‘360VR’을 동영상 서비스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한다.
V앱은 유명인사가 액션캠, 드론 등 고성능 외부 카메라에서도 멀티 라이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동영상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장면 추출 기술도 적용한다. 시간뿐 아니라 장소, 인물, 객체 등 스토리 변화 요소에 따라 동영상 장면 탐색이 가능해진다. 동영상 검색에서 오디오나 자막과 같은 텍스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네이버 동영상 플레이어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는 올해 안에 생중계뿐 아니라 다양한 VOD 콘텐츠를 감상한다.
동영상 창작자를 위해 콘텐츠 유출 보안을 강화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 캡처 방지뿐 아니라 영상에 ID 기반 워터마크 기능을 제공한다. 불법 콘텐츠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유출 경로 추적이 가능하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