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이 부른 ‘우울증’, 천연 비타민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비타민D 부족이 부른 ‘우울증’, 천연 비타민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최근 폐경 이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뿐만 아니라, 남성 갱년기 증상 역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남성들이 우울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의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엔 비타민D가 최고의 갱년기 치료제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병원 연구진은 남성 824명에 대한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남성의 총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는 341.7ng/L로, 비타민D가 결핍된 남성의 319.6 ng/L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테스토스테론 합성과 관련한 비타민D의 효능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찾기도 하고, 종합비타민이나 멀티비타민, 남성종합비타민, 여성종합비타민, 혹은 비타민D 관련 종합영양제들이 인기를 얻으며 팔려나가고 있다.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유명 브랜드 비타민 구입도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그것이 천연비타민인지 합성비타민인지다.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제의 대부분인 합성비타민의 경우, 효능이 없을 수 있고 오히려 부작용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비타민은 비타민 뿐만 아니라 단백질, 효소, 미량원소 등 보조인자가 결합한 생물적 복합체다. 하지만 석유찌꺼기, GMO 옥수수, 박테리아 등을 원료로 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똑같이 만든 합성 비타민은 보조인자가 없는 불완전한 영양분이다.

따라서 체내 흡수와 영양분 증대를 돕는 보조인자가 포함돼 있는 천연비타민과 달리 합성비타민은 그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2000년 R. J. Thiel 교수는 논문을 통해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흡수율이 최대 3.94배나 차이 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효과에서도 차이가 난다. 미국의 ‘생화학회지’에 따르면, 에르고스테롤보다 자연식품으로 만든 비타민D가 구루병 치료 능력이 100배정도 뛰어나다고 나타났다. 에르고스테롤은 효모에 자외선을 쐬어 만든 합성비타민으로, 비타민D라는 이름을 달고 영양강화식품이나 영양보충제에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학계에선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추천한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아세로라 등 천연원료명과 비타민의 영양성분명이 함께 들어갔는지 말이다. 예를 들면,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40%)’ 등 영양성분과 천연원료명이 함께 적혀있다면 100% 천연원료를 사용한 무합성 비타민이다.

가장 중요한 건, 화학 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부형제는 분말 형태의 비타민 원료를 알약(타블렛)이나 캡슐 형태로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가 대표적이다.

이산화규소는 심할 경우 규폐증 및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체내 장기들의 독소 수치를 높이고, 물에 녹지 않은 성분 때문에 체내 흡수율을 방해할 수 있으며, HPMC는 흉통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화학부형제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수많은 비타민D 관련 영양제 중에서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배제한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D외에 극소수에 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

옛말에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는 것이 약’인 시대다. 아는 만큼 행할 때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