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수거 핸드 캐리어 ‘오니해(오늘은 니가 해)’가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가 12일 개최한 2015년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에서 나예선씨가 발명한 분리수거 핸드 캐리어가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오늘은 니가 해’는 편리한 이동식 재활용 쓰레기통이다. 처음부터 재활용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리도록 바구니가 분리되어 있다. 캐리어처럼 끌고 나가면 버릴 때 바구니별로 떼어내 한 번에 쏟아부을 수 있다.【사진1】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봉지에 나눠 가거나 여러 번 왔다갔다 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오늘은 니가 해’는 가족 누구나 손쉽게 버릴 수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오니해’는 기존 쓰레기통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 하고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조립도 간편해 온라인 누리꾼 투표 뿐 아니라 심사위원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스마트 디스펜서’를 발명한 이은주 주부가 수상했다. 물통이나 맥주통을 ‘스마트 디스펜서’에 거꾸로 세워 고정시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무거운 음료수병을 따르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편리하다.
이외에 △‘아이와 엄마가 모두 편안한 샴푸스텝’ △‘초간편 차량사고 알리미’ 등이 각각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2014년 처음 출범했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특히 우수한 경력단절 여성이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수상작에 대해 사업화 컨설팅부터 기술거래와 라이센싱 추진을 위한 협상 중재 및 계약 체결 자문, 전시회 출품 등 홍보 및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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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