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공모가 1만원 확정…2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에스브이가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선도기업 이에스브이(대표 이종수)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스브이, 공모가 1만원 확정…2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전체 공모물량의 74.09%인 117만7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로 총공모 규모는 158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향후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한 R&D 자금, 드론 시험비행을 위한 부지 확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영상 및 소리 처리, 자율주행 특화 임베디드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카, 드론, 스마트홈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직원 가운데 R&D인력 비중이 50%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소화할 수 있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종수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여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드론과 홈 IoT 등 신사업 부문도 조기 안착시킬 것”이라며 “상장 후 실적 향상과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에스브이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1만6000주로 15·16일 진행된다.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