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 정치인들 그냥 싫다" 발언에 진중권 "거슬리긴 하지만..."

이윤석
 출처:/방송캡쳐
이윤석 출처:/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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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방송 하차 요구가 일고있다.

이윤석은 지난 9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면서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그냥 기존 정치인들이 싫다"라고 말했다.

과거 이윤석은 `강적들`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우리를 이만큼 살게 해준 분이라서 좋아한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윤석의 야당 비하와 친일파 옹호 발언에 일부 네티즌들은 시청자게시판에 `이윤석의 하차를 요구한다`며 항의하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4일 트위터에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합니다”라며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됩니다”라고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