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5일 동부대우전자와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제품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드럼세탁기 ‘미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우선 연동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홈 연동 ‘미니’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 제어뿐 아니라 세탁 종료 알림, 날씨와 연동된 세탁지수 안내 등을 제공 차별화된 편의성을 보장한다.
향후 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 동부대우전자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홈 연동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동부대우전자와 제휴로 스마트홈 플랫폼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연내 25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85개, 연말까지 100개 연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대형가전에서 소형가전까지 스마트홈 서비스 하나로 모든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홈 IoT 서비스 선두가 되도록 연동 제품 확대뿐만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