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최석권 센터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IoT 활용해야"

[이슈분석]최석권 센터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IoT 활용해야"

최석권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장은 ‘사물인터넷산업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주제발표에서 사물인터넷(IoT) 국내시장만 연평균 32.8% 성장해 2020년 1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IoT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국내 공공·산업·개인 각 분야가 다방면에서 IoT를 도입하고 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수요·공급·기반’이라는 3대요소를 정부가 제공할 때 IoT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 프로젝트로 수요를 창출하고, IoT 전문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으로 기업 투자를 유도하며(공급), 진흥단지(기반)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헬스케어 실증서비스 △글로벌 헬스케어 센터 구축 △법·제도 개선방안 수립의 4개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최 센터장은 정부 차원에서 IoT 진흥법을 바탕으로 정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IoT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표준화 협력체계 강화 △시범사업 확대 △세제지원을 주문했다. IoT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인프라 투자를 통한 IoT 기반 고도화 △공공선도사업을 통한 공공IoT 활용 촉진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융·복합 서비스 확산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 프리존 신설 △주파수 확보, 개인정보보호법 완화 등 규제완화정책 시행 △서비스 개발부터 시험, 실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IoT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