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겨울날씨, '이상고온 현상' 겨울이 사라지고 있다...한겨울 벚꽃 만개

엘니뇨 겨울날씨
 출처:/뉴스캡쳐
엘니뇨 겨울날씨 출처:/뉴스캡쳐

엘니뇨 겨울날씨

엘니뇨 겨울날씨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전세계적으로 한여름에는 폭염이, 겨울철에는 유난히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2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DC는 때아닌 벚꽃까지 만개했다. 워싱턴DC의 포토맥 강변에는 12월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실제로 워싱턴의 기온은 한겨울임이 무색하게 섭씨 22도까지 치솟았다.

12월 기온으로는 126년만에 최고기온이었다.

유럽 역시 따뜻한 12월을 맞이하면서 춥고 눈 많기로 유명한 리투아니아는 내내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꽁꽁 얼어붙었어야 할 호수에는 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옆에서는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낚고 있다.

일본 도쿄의 주말 최고 기온도 24도를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유럽 역시 따뜻한 12월을 맞이하면서 춥고 눈 많기로 유명한 리투아니아는 내내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올해는 특히 슈퍼 엘니뇨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강력해서 지구촌에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관측사상 2015년이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