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는 1억원에 달한다. 이중에서 절반 이상이 65세 이후에 지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노후 의료비는 점점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 중에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이상을 고령사회라 부르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했다. 기대수명은 80세에서 100세로 증가하면서 이제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에 의하면 41만 가구가 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집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이용하고있다고 한다. 또한 통계청에 의하면 아파서 병원에 가지 않는 이유로 46%가 경제적인 이유를 꼽으면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비 부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비 준비는 필수가 되었다.
최근 젊은 층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실비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손 보장을 기본으로 감기 같은 작은 질환부터 발병률이 높은 암, 뇌졸중 등의 진단비, 수술비 등 보장이 가능하여 관심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 의료비 부담을 느낄 수 없을 지 몰라도 한 살 두 살 먹어가는 나이에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병력, 나이 때문에 가입이 어려울 수 있어 젊을 때 준비를 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고 가입기간과 보장범위도 넓게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의료실비보험 최대 가입 연령은 65세~70세로 제한되기 때문에 70세가 넘는 고령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고령자를 위한 노후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되었으니 참고하고 만성질환(고혈압, 당뇨)이 있어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 보험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의료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신종질병의 발생, 평균수명 증가 등으로 지출 항목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예산을 잡기 어려운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http://silbi-supermarket.com/?inType=290648)에서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의 의료실비보험에서 순위확인 및 질병수술비 담보 등 적합한 상품을 비교, 추천을 받아보고 보험료 절감이나 보장내용의 범위, 가입금액에 대해 무료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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