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는 살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데 건강할 때에는 의료비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 노년에는 평생 의료비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고 있을 정도로 의료비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젊고 건강하며 경제생활이 가능할 때 의료실비보험을 미리 준비해야 평생 지출되는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가입자들이 선택하고 유지하기 쉬운 의료실비보험이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짐에 따라 당장 내달 1월부터는 최대 30%까지 살손의료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신규 가입을 계획 중이라면 가능한 12월 안에 가입을 결정짓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연말에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급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는 어떤 의료실비보험을 선택해야 좋은지 가입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실손보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비보장은 중복으로 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인데 비례보상제로 인해 개인이 1개 이상 실손보험을 가입한다고 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한도는 같다.
그리고 고령화시대에 맞게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장기간이 짧다면 나중에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추후에 재가입을 하고 싶어도 나이와 병력으로 인해 가입이 불가하거나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기본 실손보장 외에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성인병과 골절, 피부질환, 수술비, 운전자보장 등을 가입자 필요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특약을 선택할 때에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의료실비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보험금을 청구하는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청구절차가 간편하고 지급이 잘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보다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환급형보다는 실비보험 순수보장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회사는 MG손해보험,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KB손해보험 등이 있으며 의료실비보험 순위 및 실손보험 가입조건과 가격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사이트(www.vhland79.com)에서 다양한 상품회사의 상품을 전문가와의 실시간 상담을 통해서 주말까지 비교 안내 받아 가입할 수 있으니 활용하는 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효율적이라고 보험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