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사로잡는 신축빌라, 허위매물 조심해야

젊은 세대 사로잡는 신축빌라, 허위매물 조심해야

통계청에 따르면 1인 1가구는 2000년 226만가구(전체의 15.6%)에서 2015년 506만가구(26.5%)로 늘어난 데 이어 2035년에는 763만가구(34.3%)로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사이에서는 아파트보다 빌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할뿐더러 입지만 좋다면 어떤 주거 형태이든 크게 상관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의 여가에 대한 인식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약 4.5시간의 여가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싱글족 사이에서는 퇴근 후 보다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의 신축빌라에서 거주하는 싱글족 K씨는 “어차피 혼자 살 계획이기 때문에 좁은 평수의 빌라를 구입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아파트를 살 돈으로 여가생활에 더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싱글족, 젊은 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축빌라는 과거보다 튼튼한 시공에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무인택배함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여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못지 않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신축빌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주로 젊은 세대인 만큼 경험이 미숙해 허위매물에 속아 넘어가는 이들이 많은 것. 이에 전문가들은 빌라가 상대적으로 환급성이 떨어지므로 매매 시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빌라 주변에 관공서, 편의시설, 학교, 지하철역 등이 위치해 있으면 유동인구가 많으므로 추후 매매나 임대를 할 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정확한 매매를 위해서는 믿을만한 전문업체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서울 지역 내 신축빌라로는 광진구(화양동, 군자, 구의동), 마포구(염리동, 신수동, 대흥역, 공덕동, 신공덕), 은평구(수색, 녹번역, 연신내역, 불광역), 관악구(보라매동, 봉천동, 신림동), 서대문구(미근, 홍제역, 천연동, 합동, 이대, 냉천), 성북구(돈암, 동선, 안암역, 종암동), 구로구(개봉동, 오류, 천왕동), 강북구(송천동, 우이, 본동, 수유동), 도봉구(쌍문동, 창동, 도봉역), 강서구(발산역, 개화동, 증미, 내발산동, 가양, 외발산, 화곡동)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 내 신축빌라로는 파주시(금촌동, 아동동, 야동동, 다율, 오도동), 고양시 일산동구(중산동, 장항동, 백석동, 식사역), 덕양구(성사동, 북한, 원흥역, 행신역, 신원동), 김포시(북변, 걸포, 사우동, 풍무, 운양동), 원미구(소사, 심곡동, 약대동, 춘의동, 도당동), 의정부시(호원, 신곡동, 용현동, 장암, 낙양동), 부천시 오정구(작동, 여월동, 원종, 대장, 고강동), 소사구(계수, 심곡본동, 옥길동, 범박), 군포시(속달, 금정동, 당동, 당정, 부곡동 산본) 등이 있다.

인천 지역 내 빌라로는 남구(주안, 문학동, 도화동, 숭의, 학익동), 남동구(만수동, 서창, 구월동, 장수, 간석동), 서구(공촌, 백석동, 경서동, 시천동), 동구(송현동, 화평, 송림동, 만석동, 창영동, 화수동), 계양구(효성, 서운동, 작전동, 계산), 부평구(갈산동, 삼산, 십정, 부개동)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