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눈성형, 재수술 해야 한다면 어떻게?

잘못된 눈성형, 재수술 해야 한다면 어떻게?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은 연예인들이 ‘성형 전과’를 당당하게 밝히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더 이상 성형수술은 멀게 느껴지거나 몰래 해야 하는 비밀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아무리 성형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다 하더라도, 큰 마음을 먹고 받은 수술이 잘못됐다면 그 심리적 상실감과 충격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줄어들고, 성형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루미성형외과 허우진 원장은 “최근 10~20대의 쌍꺼풀 수술과 함께, 10여년 전 쌍꺼풀 수술을 받았던 30~40대의 성형외과 재방문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과거 잘못된 수술방법으로 시술해 쌍꺼풀의 라인이 부자연스럽거나, 쌍꺼풀이 여러 겹으로 생기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의 상담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 쌍꺼풀이 너무 얇거나 풀린 경우

쌍꺼풀의 라인이 속쌍꺼풀에 가깝도록 너무 낮게 만들어져서 수술의 효과가 미비한 경우, 수술 후 쌍꺼풀 라인이 풀린 경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의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늘어진 경우 등에는 쌍꺼풀 크기를 키우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 쌍꺼풀라인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쌍꺼풀라인을 눈두덩이 위로 너무 높게 만든 경우 시간이 지나도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것처럼 어색하고, 지나치게 짙은 쌍꺼풀로 부담스러운 눈매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쌍꺼풀의 높이를 낮춰주는 수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눈매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에도 붓기가 남아 있는 듯한 쌍꺼풀 모양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눈매교정을 통한 재수술로 눈뜨는 힘을 강화시켜 또렷하게 눈을 뜨게 하면 퉁퉁해 보이는 비후현상이 사라져서 매끈한 쌍꺼풀라인으로 교정된다.

첫 번째 수술이 잘못돼 두 번째 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심적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허 원장은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눈성형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쌍꺼풀 부작용 또는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져서 재수술을 결정하는 만큼 자신의 눈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에 맞는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