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신사업 성과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융합 물류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직 개편으로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융합 물류 등을 추진할 본부를 신설했다. SK는 올해 혼하이와 협약을 맺고 중국 내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했다. 그룹 계열사 대상 융합 물류 사업도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ICT R&D 센터’도 설립했다. 핵심 솔루션 개발 등 기술 연구개발(R&D) 기능을 수행한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기계학습, 인공지능 등도 발굴한다.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다.
IT서비스 사업은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전문지식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통합(SI) 수주 중심에서 벗어난다.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 재편했다. CEO 직속 현장경영실을 신설해 자율 책임 경영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기업문화부분을 신설해 ICT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혁신 문화를 조성한다.
이호수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전략담당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사장은 IT서비스사업장과 ICT R&D센터장을 겸직한다. 신성장 사업성과 창출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책임진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