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료실비보험료 인상으로 가입자 몰려..급하게 가입하려다간 오히려 ‘독’

내년 의료실비보험료 인상으로 가입자 몰려..급하게 가입하려다간 오히려 ‘독’

의료실비보험은 실제 지출한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실손 보험으로 가입자가 현재 약 3,400만 명으로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면 왜 많은 사람들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일까? 바로 의료비 부담 때문이다. 젊었을 때는 크게 다가오지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마련인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 급여 항목이 많아짐에 따라 해마다 개인 의료비가 늘어나고 있어 사적 보험 상품인 의료실비보험을 통해 보장받기 위해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가입하려다 보면 손해를 보기 쉽기 때문에 이전에 미리 보장내용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단순 병원비만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암과 뇌졸중 같은 성인병 보장까지 해주는 복합 상품이 많기 때문인데, 보다 효율적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기본적으로 실손의료보험의 실비보장은 중복으로 보장을 받을 수 없는데 한 사람이 1~2개 이상 가입한다고 해도 비례보상의 원칙에 의해 지출한 의료비만큼만 보장을 받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중으로 가입 시 보험료는 보험료대로 나가고 보장은 똑같이 받는 것이 되기 때문에 중복 가입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하며, 만일 중복 건이 있다면 하나를 삭제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은 기본 실비보장 외에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성인병 진단비와 골절, 피부질환, 수술비, 화상, 운전자보장 등으로 다양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가족력 등을 잘 감안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특약을 선택할 때에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실질적인 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실손 보장은 모든 보험사 공통적으로 1년 마다 갱신이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현재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고려중이라면 하루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상령월이라고 해서 생년월일에 6개월이 지나면 보험료가 오르게 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데, 또한 다음 달부터는 실손의료보험료가 보험료 자율화로 인해 최대 30% 인상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금월 안에 준비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회사로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의료실비보험 등이 있다.

최근 의료실비보험순위 가격비교사이트(www.careful82.com)에서 주말까지 진행되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상품의 견적과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가입요령까지 안내 받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최적화된 가입이 가능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