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15년도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 대상’을 받는다.
한국전시산업주최자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 대상’은 국내 전시산업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부산시는 우수 지원기관으로 뽑혀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역 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2012년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를 확충했다. 민간 주관전시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전시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마이스(MICE)산업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해 신규 전시·컨벤션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개별업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부산 전시회 개최 건수는 연 평균 9.6% 증가했다.
올 해는 메르스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100건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해 평균 76건이 열리던 것과 비교해 커다란 성과다.
안창규 부산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전시회는 무역촉진은 물론, 전시업에서 서비스업까지 연관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종합 이벤트”라며 “내년에는 신생업체와 신규 전시회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시회를 유치해 지역 전시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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