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극미세 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 개소

X-선을 활용해 원자와 분자 단위에서 일어나는 초고속 현상을 연구하는 ‘극미세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가 GIST(광주과학기술원)에 문을 열었다.

GIST(총장 문승현)는 16일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선도연구센터(SRC·Science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극미세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GIST(총장 문승현)는 16일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선도연구센터(SRC·Science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극미세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SRC는 국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체계화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선도 과학자그룹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지원사업이다.

‘극미세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는 고성능 방사광과 X-선 자유전자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극미세 초고속 X-선’ 측정 기법을 개발하고, 원자와 분자 수준의 움직임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극미세초고속 X-선과학 연구센터’에는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5명을 포함해 포항공대, 서강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조선대 등 총 1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7년간 총 사업비 86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도영 센터장은 “초고속 나노다이나믹스, 분자 반응 과정, 단분자 이미징, 초고속 나노 전자소재 개발 등의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