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6층까지 복원 "석탑 고유 느낌 살리기 위해 현장 발굴 옛 석재 최대한 다시 활용..."

미륵사지 석탑
 출처:/ JTBC 방송 캡처
미륵사지 석탑 출처:/ JTBC 방송 캡처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석탑이 6층까지 복원된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17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미륵사지 석탑이 역사적 고증의 물리적 한계 학술적 근거 부족으로 9층 원형 복원은 불가능하다. 6층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 조사와 해체 작업 등 복원 사업이 시작된 지 17년 만이다.

미륵사지 석탑 복원은 원래 석탑의 고유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서 발굴된 옛 석재를 최대한 다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이며 백제 무왕 때 7세기경 창건돼 국내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석탑 중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석탑이 있던 터로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