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패스워드 필요없는 바이오인증 솔루션 ‘바로사인’ 등 출시..‘.2015 웹표준 성과회’에 출품

이니텍(대표 김의찬)은 바이오 인증과 결합한 공인인증 제품 ‘바로사인(BaroSign)’과 웹 표준 환경(HTML5) 기반 전자서명 제품 ‘네오웹(INISAFE Neo Web)’ 개발을 완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관해 17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5 웹 표준 전환 성과발표회 및 웹 솔루션 전시회’에 출품된다.

정보보안 및 금융IT 서비스 전문기업 이니텍이 개발한 ‘바로사인’은 패스워드 대신 바이오 인증으로 로그인 및 이체가 가능한 간편 공인인증 솔루션이다.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뿐 아니라 생체인식·행위·소유기반(지문, 사인, NFC)을 이용한 간편 인증 솔루션이다. 웹표준 및 보안성을 높여 QR코드를 이용, 매체분리를 통한 모바일 앱으로 서명 인증을 제공한다. PC 뿐 아니라 스마트TV와 셋톱박스의 웹 서비스를 모바일 앱 하나로 로그인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바로사인’은 이니텍 자체 공용앱을 이용한 솔루션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공인인증 업무를 대체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SDK 방식으로 업무 수정 없이 연동 가능하며 △생체인식·행위·소유기반 매체를 이용한 패스워드가 필요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공인인증 솔루션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인 인증서 및 사설 인증서를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이용 가능한 범용성도 지녔다. ‘바로사인’에 현재 적용된 매체는 지문, NFC, 스마트사인(KTB 솔루션)이다. 향후 홍채, 안면인식 등 바이오 매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니텍은 KISA와 협업해 FIDO외 바이오 인증 표준화 가이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네오웹’은 웹표준(HTML5/Javascript) 기반 공인인증 가입자 소프트웨어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안전한 공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이다. 크롬, 엣지 등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 최신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기존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편리한 공인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네오웹’은 브라우저 저장소의 사이트별 인증서 등록이 필요한 단점을 개선, PC HDD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한번 등록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인증서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 변환 프로그램 없이 현재 PC 인증서를 표준 HTML5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과 온라인 등록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뿐만아니라 브라우저 저장소에 저장되는 인증서 정보 암호화도 강화, 불가피하게 정보가 탈취되더라도 활용 할 수 없게 보안성을 높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