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푸조 ‘뉴 3008’ 유로6 엔진·6단 자동변속기 달고 ‘질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유로6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300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3008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 △우수한 연비 △수납공간 등을 갖춘 푸조 스테디셀링 모델이다.

푸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3008`
푸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3008`

뉴 3008은 배기가스 규제기준 ‘유로6’를 충족하는 1.6리터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블루HD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m 힘을 발휘한다.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선택적 환원 촉매시스템(SCR)’과 ‘디젤입자필터(DPF)’를 장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여준다.

푸조 고유의 6단 전자제어형 기어시스템 ‘MCP’ 대신 장착된 ‘EAT6’ 변속기는 신속한 기어변속으로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MCP 대비 내부 마찰이 줄어 내구성도 강화됐다. 여기에 ‘스톱 앤드 스타트 시스템’까지 장착해 뛰어난 연료효율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재시동을 걸어준다. 그 결과 복합기준 14.4㎞/ℓ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뉴 3008은 푸조의 패밀리룩 ‘펠린룩’을 개선해 푸조 상징인 ‘사자’의 강인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대시보드 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풀컬러로 변화를 주었다. 차량의 현재 주행속도 표시는 화이트, 속도제한은 오렌지, 크루즈 컨트롤은 그린, 차간거리 경고는 레드 등 주행 관련 핵심 정보를 컬러로 구분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차간거리 경고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 △힐 어시스트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최대 적재공간 1604리터를 제공하는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세 가지 방식으로 구획화할 수 있다. 낮게 설계된 테일 게이트는 클램 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하단 도어는 최대 200㎏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돼 야외 테이블 겸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뉴 3008 판매 가격은 △1.6 악티브 3690만원 △1.6 알뤼르 409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0만원 저렴해졌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