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업체 DHL은 지난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APIC)’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물류 사업자가 아시아 지역에 연구센터가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싱가포르 APIC는 △증강현실 솔루션 기반 스마트 글라스 △드론 △사물지능통신(M2M) 센서 △스마트 트럭 △무인 셔틀 등 미래지향 기술을 연구개발(R&D)한다. 최신 물류 솔루션을 발굴해 아시아 지역 물류 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물류 시장은 서비스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DHL APIC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