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가 새해 52개 TDR팀을 가동한다. OLED TV 수익성 확보 등 메가 TDR팀도 운영된다.
TDR(Tear Down & Redesign)는 ‘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는 뜻의 LG 고유 혁신활동이다. 특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한 뒤 기존의 것을 풀어헤치고 새로 디자인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 성과를 도출하는게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 대강당에서 ‘2015 혁신성과 발표회’를 열고 올해 탁월한 성과를 낸 임직원을 시상했다.
한상범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 TDR 참여 임직원·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제품, 생산부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1개 TDR팀에게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을 전달했다.
올해 16년째를 맞은 LG디스플레이 혁신 성과 발표회는 매년 전사적 핵심 과제를 수행한 TDR별 성과에 대해 World’s No.1상(2팀), 금상(12팀), 은상(20팀), Skill상 순으로 포상한다.
이날 행사는 내년도 TDR팀 공식 출범을 알리는 전사 TDR 출정식으로 시작했다. 2015년 우수팀 시상식, TDR 참여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 등 가족 친화적 행사로 꾸렸다.
2016년 전사 TDR 출정식은 ‘LGD답게, 일등답게! 한계돌파 2016!’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LG디스플레이만의 저력과 자신감으로 2016년을 향후 100년 시장을 선도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내년에는 OLED TV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 ‘메가 TDR(리더:차수열 부사장)’를 비롯한 52개 TDR팀이 활동한다.
한상범 부회장은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은 생사의 중대 기로에 섰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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