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콩팥건강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콩팥 기능이 조금씩 나빠지는 만성콩팥병은 특별한 증세가 없어 투석이 필요한 시기까지 모를 수 있다. 콩팥건강클리닉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조기 발견 프로그램 실시 △혈관 합병증 예측 및 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제공한다. 체계적 생활용법 관리 교육과 개인 맞춤형 치료도 실시한다.
류동열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콩팥 기능은 나빠지기 전에 증상이 없고, 나빠지고 나면 정상 기능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어 건강할 때 그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이대목동병원 콩팥건강클리닉이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로 환자들의 콩팥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