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위성정보연구소가 ‘국가위성정보 활용지원센터(이하 위성센터)’로 새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위성센터 개소식을 18일 개최한다. 위성센터는 위성정보를 활용해 정부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API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 수요도 충족시킨다. 우리나라는 위성개발 후발국가로 위성정보의 통합적 활용으로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부는 2008년 항우연 위성정보연구소를 위성정보 보급과 활용 촉진 전담기구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안정적 위성관제와 기본영상의 공공수요 충족 등 제한된 임무수행으로 산업생태계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차세대소형위성(2017년), 천리안 2기(2018년, 2019년), 다목적 6호(2019년), 차세대중형 2기 발사(2019년, 2020년) 등 2017년 이후 도래할 본격적 다중위성시대의 대응을 위해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위성센터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 위성정보의 민간수요 기반 지원 및 활용체계 고도화 △ 위성정보활용 산업진흥 및 활용서비스 활성화 △ 위성정보활용산업 인프라 구축이라는 3대 중점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정부는 이번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를 출발점으로 국가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위성정보 3.0 실현으로 국민편익 제고”와 “전천후 지구관측 위성체계를 갖춘 우주기술 선진국으로 국가위성정보의 글로벌 협력으로 국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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