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대표 손윤환·안징현)는 가격비교 서비스로 2015 인기상품 마케팅 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창립 16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제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1억건을 웃도는 상품 정보를 확보했다. 지난 2011년 가격비교 서비스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나와는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 사이트보다 한층 정확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쓰임새, 스펙, 색상 등 다양한 부가 조건을 설정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가격 비교 서비스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나와는 모든 상품에 리뷰, 동영상, 구매가이드,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 구매 결정을 돕는다. 상품에 관한 의견, 입소문 쇼핑, 사후서비스(AS) 이용후기 등 정보 공유 공간도 마련했다. 소비자에게 객관적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다나와는 지난 2014년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DB진흥원에서 수여하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는 한국유통대상 온라인·모바일·홈쇼핑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격비교 서비스 이외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선보인 ‘다나와자동차’ 누적방문자 수는 지난해 5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고차 실시간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오토샵’을 인수해 자동차 AS 시장 부문까지 콘텐츠 제공 범위를 확장했다.
정부·기업 간(G2B) 사업 ‘다나와컴퓨터’에서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망전환PC도 출시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에 따라 ‘다나와 홈쇼핑’ ‘캠핑톡’ 등 다양한 형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현재 다나와는 모바일 앱 13종을 운영하고 있다.
다나와는 지난해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딸 힘내’로 사회적 기업 지원활동을 벌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 투자도 확대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을 획득, 높은 수준 보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손윤환 다나와 대표는 “치열한 시장 경쟁이 벌어지는 온라인 환경 특성을 감안하면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기업보다 갑절 이상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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