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은 산업용 PDA인 ‘DS5·DS9’ 시리즈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고성능 제품이다. 기존 장비 내구성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 증대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각 분야 특화된 모델을 출시, 활용성을 높였다.
산업용 PDA는 운송, 물류, 택배, 유통, 공장, 병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한다. 산업용 PDA 시장은 스마트폰 등장으로 위축됐다. 최근 다시 주목을 받는다. 스마트폰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일체형 바코드 스캐너 채택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군에서도 출입 통제용으로 PDA를 활용한다. PDA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
기존 산업용 PDA는 윈도 운용체계(OS) 기반 장비가 주류다. 대신정보통신도 윈도 OS 기반 모델 ‘MB7000’ ‘DS3’ ‘DS5’를 개발해 판매해왔다.
산업용 모바일 시장 패러다임이 윈도에서 안드로이드 바뀌었다. 대신정보통신은 안드로이드 기반 고성능 산업용 PDA ‘DS9’을 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안드로이드 버전 DS5도 개발, 출시를 앞뒀다.
DS9은 안드로이드 4.4(킷캣) OS를 탑재했다. 5.5인치 HD 화면과 헥사코어 CPU, 54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사용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P67 인증, 1.8 낙하 인증, 범퍼케이스로 장비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노렸다. DS9은 OS와 하드웨어를 자체 연구소에서 설계·개발했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기술지원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HF RFID와 NFC 기능도 지원한다.
DS5는 지난 8월 출시했다. 리테일과 창고관리에 최적화한 장비다. 윈도,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다. 3.5인치와 4.3인치 두 종류다. 최근 기존 윈도 OS만 채택했던 DS5 4.3인치 장비에 DS9과 동일한 OS와 고성능 하드웨어 스펙을 적용한 PDA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풀 터치 5.5인치 장비인 DS9에서는 없었던 키패드를 지원한다. ‘DS3’는 대용량 배터리가 지원되는 생산관리, 창고관리에 적합하다.
대신정보통신은 “대형창고, 물류, 택배,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 눈높이를 충족하는 장비로 관련 업체가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정보통신은 다양한 분야 정보통신(ICT) 구축 경험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PDA 개발과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문 리테일쇼 ‘케이숍 2015’에 참가해 5.5인치 LED를 장착한 산업용 PDA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공, 의료, 금융, 교육, 제조, 서비스 분야 SI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관리 체계 구축과 ISP 수립, 정보보호강화 SI 서비스, 정보보호 솔루션 구축 서비스 사업도 진출했다. 정보처리 기술을 접목한 금융 솔루션, 유비쿼터스 모바일 솔루션, 효율적 정보 공유와 전달을 구현하는 네트워크 통합사업을 추진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