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유엔 안보리가 IS 자금 차단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 시각)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금 모금과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주도로 마련됐다.
IS의 테러 위협 고조에 따라 알카에다로부터 떨어져나와 독립한 IS를 알카에다와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이에 유엔 회원국들은 IS의 주요 활동 지역인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로 대원이나 무기, 물자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IS가 원유 밀거래로 얻은 자산을 동결하고, IS와 같은 테러 조직의 자금 조달원인 예술품 밀거래에도 유엔 회원국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안보리는 `9·11 테러` 직후 알카에다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