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가 다른 안면비대칭, 원인은 '턱관절 불균형'

턱관절 균형치료 통해 비대칭 수술없이 해결할 수 있어

좌우가 다른 안면비대칭, 원인은 '턱관절 불균형'

우리는 대체로 사람의 얼굴이 대칭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은 본래 비대칭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보기 거북하지 않을 뿐이다. 아주 미세하게 인간의 안면은 좌우가 다른 형태를 띈다.

그러나 전후 대칭이 심하게 어긋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얼굴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안면비대칭이란 말 그대로 안면이 심하게 비대칭적인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성장과정에서의 습관이나 자세, 환경 등의 요인에 따라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생길수도 있다.



안면비대칭의 증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전체적으로 얼굴의 중심선이 맞지 않는다. 또한 광대뼈의 위치와 크기가 서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눈, 코, 입 모양 등이 삐뚤어진 형태를 보인다.

아울러 얼굴이 C자 모양으로 휘어진 경우도 있으며, 양쪽 입의 높이가 다를 때도 안면비대칭이라 할 수 있다.

이영준한의원의 이영준 박사는 안면비대칭은 상악과 하악, 치아, 척추의 문제가 반영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대게 안면비대칭은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아래턱이 한쪽으로 이동한 경우나 치아의 선천적인 결손이나 발치, 그리고 틀어진 자세와 습관으로 인한 척추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된다”면서 “현재 병원에 내원하고 있는 안면비대칭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턱관절 이상증세를 갖고 있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적절한 턱관절 균형치료를 진행하면 안면비대칭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안면비대칭은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턱관절 균형치료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할 수 있다.

턱관절 균형치료로는 FCST(턱관절 자세음양교정술)이 있다. 이 치료법은 턱관절의 균형을 통한 전신치료법으로 이영준박사가 침구경략 음양론의 관점에서 턱관절 고전치료법을 현대의학에 맞게 재해석한 방법이다.

치료과정도 간단하다. 수술없이 진행되며 턱관절 균형요법, 전신 척추 균형요법과 운동처방요법 등으로주로 치료를 진행하며 TBA, OBA, ABA 등 구강내 균형장치를 보조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부작용과 재발률이 가장 적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인기가 높으며 척추신경계 질환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이영준 박사는 “안면비대칭의 경우 하악의 좌우 또는 전후 비대칭만 바로 잡아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바로 잡고 꾸준히 내원치료를 병행한다면 수술없이 턱관절 불균형으로 인한 안면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되는 두통, 뒷목어깨통증, 만성피로, 척추측만등 다양한 전신 질환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