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 첼시 위약금 '707억' 거절...마지막 자존심 지킨다

무리뉴 경질
 출처:/경기영상 캡쳐
무리뉴 경질 출처:/경기영상 캡쳐

무리뉴 경질

무리뉴 경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리뉴가 어액의 위약금으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18일(한국 시각)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위약금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무리뉴를 경질할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했다. 계약기간 4년이 그대로 남았으니 위약금 총액은 40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거액의 위약금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쪽을 선택하며 위약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도 첼시 복귀 두 번째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는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원인으로는 선수단 장악, 에바 카네이로 팀닥터와의 갈등과 함께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1점 밖에 나지 않는 성적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스 히딩크, 카를로 안첼로티 등 명망 높은 감독들이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