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CXO조직 내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최고 게임 책임(CGO)을 신설했다.
카카오는 자사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 게임 책임자(CGO)로 남궁훈 현 엔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남궁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카카오 최고게임책임자(CGO)와 엔진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결정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직접 제안했다.
임 대표는 “2013년 게임인재단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당시 초대 이사장이던 남궁 대표와 게임 산업을 함께 고민했다”며 “개발사, 퍼블리셔와 소통능력이 뛰어난 만큼 카카오 게임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남궁 CGO는 한게임 창립 멤버다. NHN USA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게임인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게임 산업 통찰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 퍼블리싱 플랫폼 전문 기업 엔진을 인수했다. 독립, 중소개발사 게임 발굴과 퍼블리싱에 적극 나섰다.
남궁 CGO는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관점에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파트너 성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엔진은 조계현 게임인재단 이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