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실험 출처:/JTBC
탄저균 실험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미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 죽은 탄저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해 분석·시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2013년부터 차세대 생물감시 시스템인 JUPITER(Joint USFK Portal Intergrated Threat Recogni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방어능력 훈련 실시했다”며 “생물학작용제 분석 식별 장비의 성능 시험과 사용자 훈련 위해 ‘’균화된` 탄저균 및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탄저균 실험이 오산기지에서 처음 진행됐다고 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거짓으로 확인됐으며, 합동실무단에 따르면 오산기지에 탄저균 샘플이 반입될 당시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도 함께 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용산기지에서 실험이 진행됐던 시설은 폐쇄됐으며 오산기지 실험으로 탄저균 샘플에 노출됐던 미군 등 22명은 모니터링 결과 감염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