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가 341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설립이후 세 번째 펀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3호 투자 조합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 결성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콘텐츠,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등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분야다. 혁신 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341억 규모 민관 공동 펀드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출자한 정부 출자금 90억원을 민간 자본 241억원으로 조합해 구성했다. 민간 자본에는 카카오를 포함해 상장기업, 일반기업, 재단과 IT 분야 기업인이 유한출자자(LP)로 참여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 3호 조합 결성으로 기존에 운용하던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115억원)과 2호 펀드 ‘카카오 청년창업 펀드’(300억원)를 포함, 총 756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지난 9월에는 제 1호 조합 출자자를 대상으로 중간배분을 집행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우수 인재 중심 초기 기업에 대한 과감한 신주 인수 투자로 자금이 필요한 시기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제 3호 조합인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하게 돼 유망 초기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 집행과 더불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유의미한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