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박물관 소장품 국내서 만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박물관서 내년 4월 10일까지'

리히텐슈타인
 출처:/SBS 뉴스 캡처
리히텐슈타인 출처:/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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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 소장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1일 "올해 기획특별전의 하나로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을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은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근대 비더마이어 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명작을 소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17세기 유럽 최고의 화가`로 불렸던 거장 루벤스에 대한 다각적 조망이다.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 `아기 에리크토니우스의 발견` 등 루벤스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처음으로 국내 관객을 찾기 때문이다. 또 루벤스가 직접 제작·지휘한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연작 `데키우스 무스`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루벤스가 활동했던 17세기 전후한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다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