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중 FTA 최대 활용 분야는 소비재와 농식품"

KOTRA(사장 김재홍)는 20일 ‘한중 FTA의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영향과 활용전략’ 보고서 통해 소비재와 농식품 등 분야에서 중국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는 통관부터 각종 인증 및 표준, 위생검역 등 중국 비관세장벽은 까다롭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종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9개 업종의 중국 수출 여건은 대체로 낙관적이지만, 중점 활용분야는 업종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재 분야는 다방면에서 복합적 활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반면, 가공식품 분야는 한중 FTA 비관세장벽 관련 약속사항을 이용하거나 추가적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