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와 안전사고 예방 강화

현대위아(대표 윤준모)는 18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사내 외부공사 안전관리 준수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전관리 제도를 현행보다 강화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안전관리 설명회
현대위아 안전관리 설명회

이날 설명회는 160여명의 협력업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에서 공사 중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사고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설명회는 공사 중 발생한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최소화하는 방안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국내외에서 생긴 각종 사고사례를 보며 ‘1인 단독 작업 수행’, ‘안전벨트 미체결’ 등 놓칠 수 있는 사고의 원인을 꼼꼼히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 허가받지 않은 인원이 공사 현장에 출입해 사고가 발생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출입·안전허가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전에 서류상으로만 안전점검을 하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업체와 발주주관부서 안전담당자 모두 강화된 기준에 따라 점검을 꼼꼼히 해 보고하도록 하는 ‘현장 일일 자율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최경식 현대위아 안전환경팀 부장은 “사고를 예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직접 공사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뿐 아니라 현대위아 역시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